by구경민 기자
2010.09.07 09:34:52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코스피지수 따라 갈팡지팡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를 상승세로 이끌만한 호재성 재료가 뚜렷하지 않고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상승세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지수에 연동돼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삼성전자는 보합세로 78만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반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반기 업황 우려감으로 삼성전자는 주가 조정을 받아 온 가운데 많이 쉬었다는 인식 확대되면서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졌다.
특히 전날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준 삼성전자의 내년 30조원 투자 소식에 대해 외국계 투자은행이 투자 규모를 절반이나 늘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주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