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햅틱2·스타일보고서` 터치폰 시장 주도

by김상욱 기자
2008.11.19 11:01:00

햅틱2 출시 7주만에 20만대 판매..기존 햅틱 기록 추월
스타일보고서 15만대 판매..T*OMNIA 등 출시 예정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에 출시한 햅틱2와 스타일보고서가 터치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햅틱2(SCH-W555, SCH-W550/SPH-W5500)'와 '스타일보고서(SCH-W570,SPH-W5700)'가 출시 7주만에 각각 판매량 20만대와 15만대를 돌파했다.

햅틱2의 판매속도가 전작인 햅틱보다 약 1주일 가량 앞서 있어 연이은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휴대폰 내·외부에 2.2인치 LCD를 탑재해 폴더를 닫고도 터치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타일보고서 역시 1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 삼성전자가 이달중 출시예정인 T옴니아(OMNIA)
삼성전자는 이같은 햅틱2와 스타일보고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80만대를 판매, 5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터치폰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소비자 감성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UI를 비롯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이 비결"이라며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감성적 접근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실제 햅틱2는 햅틱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업그레이드된 기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일보고서도 터치폰과 일반폰의 장점을 살린 디지인과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된 인터넷과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풀터치스크린폰 햅틱온, 이달중 출시 예정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휴대폰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T*OMNIA'(사진)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통해 터치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