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성공사례] 입지선정에서 해답을 찾다.

by강동완 기자
2008.05.30 12:00: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급속도로 성장한 인터넷 시장으로 한때 성황을 이루었던 PC방 창업. 그러나 요즘은 경제 불황과 업종 포화로 인해 PC방 창업을 희망하는 인구도 많이 줄었고 현존하는 PC방 가운데에서도 고수익을 얻는 매장을 찾기는 더더욱 힘들게 됐다.

PC방 창업은 그간 초보창업자들이 쉽게 뛰어들 수 있고 관리의 용이성, 그리고 고수익 전망으로 너도나도 뛰어드는 인기 창업업종 중 하나였다.

또한 사이버리아를 필두로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한 PC방 프랜차이즈 본사는 업종 연수 10여년이 지난 지금, 우후죽순 생겨나 초보창업자로서는 우수 프랜차이즈 본사의 선별조차도 어려워졌다.

이처럼 PC방 창업에 대한 전망이 날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오픈하여 성황리에 영업 중인 점포 창업사례를 소개한다.
 

지난 4월 홍대 근처에 PC방을 오픈 한 류사장(55)님은 여러 가지의 사업을 해오며 사업에 대한 노하우 축적과 PC방 영업을 다년간에 걸쳐 해오며 PC방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입점위치나 상권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하여 해당 업종의 컨설턴트와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해가며 상의한 결과 아래의 조건에서 입지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1) 주변에 주택가와 유흥 상권이 어우러져야 할 것.
2) 사람들이 잠시라도 머무를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곳(편의점 , 신호등 , 커피숍)
3) 주변에 경쟁 PC방이 몇 군데 있더라도 더 이상 치고 들어 올 장소가 없는 곳.
4) PC대수가 60대 이상 또는 더 추가가 가능한곳.
5) 인근에 학교가 있는 곳



위의 조건을 만족시킬만한 점포를 찾고 다른 부수적인 문제들은 PC사양이나 시설, 인테리어 등의 경쟁력을 보완하여 오픈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창업 준비에 임했다.

위의 과정을 통해 지난 4월 오픈한 이 점포는 기존 수익률이 일 50만원 정도 나왔으나, 오픈 후 일 매출이 90~100만원까지 나올 정도로 올라섰다.

PC방 창업을 생각 또는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90~100만원의 금액이 어느 정도 높은 금액인지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쉽게 도전을 꿈꾸지만 그만큼 실패율도 높은 PC방 창업. 돈이 있다고 누구나 도전해서 성공한다면 이런 말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충분한 사전 준비와 본인과 담당업종 컨설턴트의 노력에 따라 그 결과는 낙관적이 될 수도 있고 비관적이 될 수 도 있다.

도움말 : 점포라인 창업컨설턴트 홍용근팀장 02-2188-4332 / http://www.jumpol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