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선일보 기자
2007.08.28 12:00:00
아열대 식물 많아… 31일~내달 2일 일반인 입도 허용
[조선일보 제공] 전남 여수 백도(白島·사진)는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쯤 떨어진 무인도로, 39개 섬들이 모여 있다. 매바위, 서방바위, 각시바위, 형제바위, 석불바위, 지네바위, 성모마리아바위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를 헤아리기 어렵다. 천연기념물 흑비둘기를 비롯한 가마우지, 동박새, 휘파람새 등 30여종의 새들과 풍란, 눈향나무, 동백, 후박나무 등 350여종의 아열대 식물들도 즐비하다. 돈나무, 생달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파랗게 섬을 뒤덮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