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7.05.22 09:39:04
박효신의 `눈의 꽃` 판매 1위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의 미니 홈페이지 싸이월드의 배경음악이 2억곡 넘게 판매됐다.
22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5월 현재 누적 판매곡은 2억곡을 돌파했으며, 이 기록은 미국 애플사의 아이튠즈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수립된 것이다.
싸이월드는 지난 2002년 7월 미니홈피 배경음악 유료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싸이월드의 배경음악 서비스는 불법 다운로드가 판치는 디지털음원시장을 정상화해 저작권을 보호하는 새로운 시장을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양의 음원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종 차트와 음악리뷰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음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회원들의 업데이트 요청과 인디음악까지도 적극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싸이월드에서 유통되고 있는 곡은 가요와 팝, OST 등 약 40만 곡이며, BGM 판매를 통한 누적 매출은 1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싸이월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곡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주제곡인 박효신의 `눈의 꽃`으로 5월 둘째주 현재까지 71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팝송부문에서는 스위트박스(Sweet Box)의 `라이프 이즈 쿨`(Life Is Cool)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장르별 점유율은 가요가 61.20%, 팝송이 17.60%, OST가 11.7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