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다임, 엔터테인먼트사업 조기 안정화에 주력

by임종윤 기자
2006.04.25 10:00:00

영업이익 흑자전환 예상
첫 영화 여름 개봉..올해 2~3편 추가제작
게임업체 지분참여 예정..시너지효과 기대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서버호스팅 전문업체인 유비다임(037020)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해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창세 유비다임 대표는 25일 증권 경제전문 채널 이데일리-토마토 TV 의 'CEO & COMPANY'에 출연, "작년 12월 중견 영화사인 CN필름을 인수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했다"면서 "기존의 서버 호스팅 사업을 기반으로 영화와 게임, 만화와 관련 부가사업을 통해 올해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전체 매출은 22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해 유비다임은 1분기에 서버호스팅 사업에서만 매출 36억원, 영업이익 3.1억원, 경상익이익 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관건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조기 안정화에 있다"며 "2분기부터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여름 개봉을 목표로 씨네마서비스로부터 전액 투자를 받은 멜러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의 촬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있다"며 "이 영화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두 세 편의 영화를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게임사업도 조만간 온라인 게임업체에 지분참여를 하는 방식으로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기존 호스팅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할 때 기대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불안정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한계"라면서 "매달 2억 5천만원 안팎의 꾸준한 이익이 발생하는 서버호스팅 사업이 새로 시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보기] (http://www.edaily.co.kr/edailyTV/news/vodview.asp?no=63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