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웍스게임즈, 12월 매출 27억원(상보)

by전설리 기자
2003.12.30 09:38:07

연말특수..2월까지 매출 62억원 예상

[edaily 전설리기자] 지니웍스(036600)의 자회사인 지니웍스게임즈는 29일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로 이달 2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니웍스게임즈는 이달 들어 29일까지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히고 이달말까지 27억원,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62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니웍스게임즈의 월간 평균 매출 10억원의 3배에 가까운 수준. 현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코오롱마트 등에 게임 콘솔기기와 게임 타이틀을 공급하고 있는 지니웍스게임즈는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이같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니웍스게임즈는 지난달말부터 이달초까지 롯데백화점 전 매장에서 소니의 액션 게임 `아이토이`의 오프라인 독점 예약 판매를 실시했으며 지난 20일에는 롯데마트 전 매장에서 `아이토이`를 이용한 댄스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 비디오 게임 타이틀 출시 증가도 매출 증대에 한 몫을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일 발매된 일본 코나미의 `월드 사커 위닝일레븐7 인터내셔널`과 같은 시기에 발매된 미국 THQ사의 `스맥다운`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달 5일 EA코리아가 발매한 축구 게임 `FIFA 2004`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웍스게임즈의 김기경 대표는 "게임 유통 시장에서 12월은 내년 사업의 전망을 가늠하는 시작의 의미가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학생들의 방학과 졸업, 입학 시즌이 이어지는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62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