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경 기자
2001.07.04 10:24:17
[edaily] 터보테크(www.turbotek.co.kr)는 3D 초음파진단기 업체 메디슨과 제휴를 맺고 태아의 임상이미지를 이용한 태아얼굴 조각품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메디슨은 자사의 3D 초음파진단기로 태아 이미지를 찍어 웹을 통해 이미지를 터보테크에 제공하고 터보테크는 이를 받아 3D 페이스 카빙 머신(Face Carving Machine)으로 태아얼굴을 만들게 된다. 즉, 3D 초음파 스캔을 한 임산부가 태아 얼굴 조각품 구입을 원할 경우 이메일을 통해 3D 태아 이미지를 전송하고 이를 터보테크가 조각품으로 완성하게 된다.
태아얼굴 조각은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만들어 낸 신시장으로 터보테크 관계자는 "임신이후부터 엄마들이 태어날 아기를 위한 태교, 태담 일기 등 태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파고든 틈새상품"이라며 "백일사진, 돌사진 만으로는 식상한 부부들이 태아사진, 조각품, 태아 초음파 비디오를 간직할 수 있게 된다면 그 반응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