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분재'… 에세테라 '입춘대길 분재전' 개최
by이윤정 기자
2024.02.06 09:00:40
''베를린 갤러리에서 분재를 전시한다면'' 주제로 풀어낸 색다른 컨셉
성수동 ''KIDO STUDIO''에서 2월 3일부터 약 2주간 진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분재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에세테라는 봄맞이 ‘입춘대길(立春大吉) 분재전’을 오는 2월 3일 서울 성수동 연무장로 ‘KIDO STUDIO’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입춘대길 분재전’은 에세테라의 최윤석 분재가와 에세테라에서 진행하는 분재클럽 회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가꾼 분재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로 마련됐다. 에리카 방 에세테라 디렉터와 비주얼 마케팅 컴퍼니 메이드 원 (madeone)이 함께 ‘베를린 갤러리에서 분재를 전시한다면’을 주제로 풀어낸 색다른 컨셉의 분재전을 선보인다.
특히 분재가 낯선 사람들도 쉽게 분재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슨트 제공과 함께 QR코드를 활용해 관람객의 참여와 공감을 유도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 매일 오후 2~3시에는 최윤석 분재가와 분재클럽 회원들의 분재 데몬스트레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약 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무료로 개방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에세테라 관계자는 “입춘대길 분재전은 다소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지던 분재 문화를 좀 더 편안하고 감각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분재전을 통해 에세테라만의 차별화된 분재 감도와 관련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