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의 星별우주]50주년 맞는 '지구의 날'
by강민구 기자
2020.04.18 12:05:44
1970년 자연보호자 중심 시작...시민운동으로 확산
코로나19 따라 국내외서 온라인 콘텐츠 제공
NASA, ''지구의 날'' 기념 교육 도구 마련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오는 22일은 ‘지구의날’이 50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걷기대회, 선언문 낭독 등 오프라인 행사들이 진행됐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아쉬움 속에도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해 국내외 과학 관련 기관들도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미국항공우주국은 ‘지구의날’ 50주년을 기념해 각종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사진=미국항공우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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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제정은 지난 1969년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당시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에 따라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나간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이듬해 자연보호자들을 중심으로 기념일이 제정돼 전 세계 시민운동으로 확산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가 지난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해 기후변화주간을 만들어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올해도 한주간 소등행사를 비롯해 증강현실 갤러리, 온라인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과학 교육 웹사이트인 사이언스올을 통해서도 21일 ‘과학의 날’과 연계해 지구의날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후변화 증강현실 갤러리.<사진=기후변화주간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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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기념행사가 마련됐는데요, 미국항공우주국은 집에서 지구의 날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총합해 제공합니다. 지구과학에 대한 대화형 온라인 퀴즈도 풀고, 3D 이미지로 확인하는 해양 산호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성이 강수량을 3D 모델링으로 만드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미국항공우주국은 해양 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총합해 제공한다.<사진=미국항공우주국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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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세계 산업 활동이 위축되고, 하늘길도 멈췄습니다. 반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 저감으로 지구 대기가 좋아지는 등 역설적인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오는 ‘지구의날’ 50주년 기념일에는 가족과 모여 전 인류가 지구와 공생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편집자주:우주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주는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들의 경쟁과 각종 우주기술 발전으로 민간우주여행시대가 열리고 있다. 관광뿐 아니라 우주 쓰레기 처리, 장례식장, 별똥별 이벤트 등 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외계행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인류의 노력도 계속 진화 중이다. 우주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극한 환경의 우주에 최적화된 첨단 우주 기술들은 필수다. 세계 각국은 광활한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 관련 기술, 우주의 역사,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주 개발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