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정희 기자
2018.01.08 09:14:44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라젠(215600)이 최대주주 지분매각에 대한 불안감이 부각되면서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신라젠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50% 하락한 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 주가는 지난주 내내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4일엔 10% 넘게 급락했다가 5일 8%대 상승했다. 그러다 이날 다시 5%대 급락하고 있다.
신라젠은 4일 문은상 대표와 문 대표에게 의결권을 위임한 지인 및 친인척 9명의 지분 매각 사실을 공시하면서 숨겨진 악재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신라젠 측에선 공식적으로 문 대표의 국세청 세금 납무와 채무 변제를 위한 주식 매각이라고 밝혔으나 투자자들의 불신은 지속되고 있다. 항암바이러스 면역치료제 펙사벡의 특허 출원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 역시 전혀 근거 없는 의혹이라는 게 신라젠측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