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6.01.05 09:03:4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과 부천시 원미보건소가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연초 금연의지를 불태우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이번 건강강좌는 ‘흡연, 그리고 암 - 금연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오는 15일(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5층 옴니버스홀에서 개최된다.
이비인후과 주영훈 교수가 ‘음성변화, 후두암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흉부외과 김영두 교수가 ‘침묵의 살인자 폐암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이어 건강강좌 참석자를 대상으로 후두암, 구강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후두 내시경 검사와 금연 상담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남성 폐암 환자는 10명에 8명(소세포폐암 82.5%, 편평상피세포폐암 84.1%)꼴로 암의 원인이 담배였으며, 흡연한 여성 폐암 환자는 10명에 9명(소세포폐암 88.2%, 편평상피세포폐암 94.4%)꼴로 담배가 암의 원인이었다. 또한 한국인 중 흡연하는 남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6.5배, 여자는 5.5배 후두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영훈 교수는 “폐암과 후두암은 흡연이 암 발생에 기여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금연 결심도 세우고, 암에 대한 정보도 배우며 검진까지 받는 일석삼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병원(032)340-2110, 2111 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