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60선 하락 출발..코스닥, 7거래일째 상승

by하지나 기자
2014.03.10 09:16: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60선으로 내려앉았다. 우크라이나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7거래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9.41포인트(0.48%) 내린 1965.27에 거래 중이다.

전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 경기 지표가 지속적인 개선세를 나타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1960선에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기관은 9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다. 개인은 나홀로 2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25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해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가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34%(1만8000원) 오른 13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우(005935)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도 소폭 내림세다. 반면 NAVER(035420)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은 1.20포인트(0.22%) 오른 544.96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파라아디스 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 인터파크INT(108790)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