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전환

by강예림 기자
2013.06.17 09:48:39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17일 오전 9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16포인트(0.25%)내린 1886.2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장은 투자자들의 심리와 수급에 의해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며 “강한 상승모멘텀을 찾기까지 국내증시의 관망심리도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외국인은 24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43억원,2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전체 15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 통신, 금융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보험업종은 1.36%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0.29% 오른 137만3000원에 거래중이고,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