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2.12.31 14:44:5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31일 인수위원 후속 인선과 관련, “24명 이내 위원은 밟아야 할 절차 때문에 임명까지는 시일이 다소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정기획, 정무 등 9개 분과로 구성되는 인수위 기구·조직안을 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위원장의 기자회견 전문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오늘 발표할 것은 기대하시는 것만큼은 못할 것이다.
대통령직인수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 따라서 위원회 업무를 전문 분야별로 분장하기 위해 국정기획·조정, 정무, 외교·국방·통일, 경제1, 경제2, 법질서·사회안전, 교육·과학, 고용·복지, 여성·문화 등 9개 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임명됐고 24명 이내 위원은 밟아야 할 절차 때문에 임명까지는 시일이 다소 걸릴 것 같다. 위원회는 당선인을 보좌해서 대통령직 인수를 원활히 해서 계속성,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다. 목적 범위 내에서 활동하므로 위원이나 전문직원은 법에 정해진 임무가 끝나면 각자 원래의 상태로 복귀한다. 차기 정부로 옮겨가는 것을 전제로 임명되는 것이 아니다. 당선인은 위원회의 위원 중 한사람으로 윤창중을 임명했고 위원장인 제가 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지난번 당선인께서 윤창중은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 박선규·조윤선을 대변인으로 했는데 발표 과정에서 위원회 대변인도 겸임하는 것으로 혼란이 일어났다. 윤창중은 위원회, 박선규·조윤선은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또 위원회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행정실장 두기로 하고 임종훈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을 행정실장으로 임명했다. 공약 실천을 위해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특위 설치했다. 제가 발표할 내용은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