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창균 기자
2011.02.20 13:47:52
블레이크 그리핀, K5 뛰어넘어 덩크 `묘기`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K5를 뛰어넘은 파워 슬램덩크"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슬램덩크 콘테스트에는 이색 광경이 연출됐다.
농구 경기장인 스테이플스 센터 안으로 갑자기 기아차(000270) K5(수출명 옵티마)가 들어선 것. 관중들은 어리둥절했고 TNT 중계진은 "멋진 차(Great Looking)"를 연발했다.
곧이어 덩크 콘테스트 참가자인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이 등장했다. 그가 준비를 마치자 환호성이 일었다. 그리핀은 이날 콘테스트 결승전을 위해 K5를 비장의 무기로 선택한 것.
팀 동료 배런 데이비스가 K5 안에서 열린 선루프를 통해 위로 패스한 공을 그리핀은 공중에서 받아 호쾌한 슬램덩크로 마무리했다. 차를 뛰어넘은 놀라운 체공력과 뜻밖의 `묘기`에 관중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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