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10.03.22 11:02:00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CTIA` 참가
삼성전자, 2010년 글로벌 전략폰 공개 예정
LG전자, 메시징폰 우위 강화 전략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오는 23~25일 개최되는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 `CTIA(Cellular Telecommunication Industry Association) 2010`에 참가해 미국 이동통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첨단 휴대전화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TIA 전시회에 253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신규 스마트폰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젊은 층을 겨냥한 보급형 풀터치스크린폰 `선버스트`, 슬라이드형 쿼티(QWERTY:컴퓨터자판) 키패드를 적용한 메시징폰 `스트라이브` 등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관련 전시인 `앱 월드(App World)`에 개발자들을 위한 별도 부스를 마련해, `삼성 앱스`, `바다` 등 스마트폰용 플랫폼 등 애플리케이션 `에코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부스에서 삼성전자는 웹 기술에 대한 오픈 연합인 OMTP(Open Mobile Terminal Platform Group)의 BONDI 표준을 지원하는 `삼성 모바일 위젯 SDK`을 공개할 예정이다.
OMTP는 사용자 지향성의 모바일 서비스·데이터 비즈니스의 성장 등을 목적으로 이동통신사업자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룹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시 첫 날인 23일(현지시각)에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CTIA 전시회의 개막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의 신규 전략 제품을 발표하고, 삼성전자와 휴대전화 업계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