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선일보 기자
2007.10.16 11:46:00
문화재청 여론 조사… 명승으로 지정 예고
[조선일보 제공] 예부터 관동팔경(대관령 동쪽의 여덟 군데 경치 좋은 곳)은 명승지 중의 명승지로 꼽혔다. 총석정 삼일포(이상 북한 소재) 청간정 낙산사 경포대 죽서루 망양정 월송정이다. 그러나 정작 관동팔경 중 한 군데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에 지정된 곳은 없었다. 대부분 강원도 유형문화재에 지정됐을 뿐이었다. 이 중 현재 가장 아름다운 곳은 어디일까? 북한 지역 두 군데를 제외하고 문화재청이 지난 2006년부터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낙산사와 경포대, 죽서루였다. 문화재청은 15일 관동팔경 중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 삼척 죽서루와 오십(50)천을 각각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경포대 역시 명승으로 지정하기에 손색이 없지만 재산권 침해 논란 때문에 일단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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