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전자/아세아제지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3일)

by김희석 기자
2001.05.03 10:45:16

[edaily] 다음은 3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단암전자통신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 1) 4월 27일의 China Unicom 입찰결과 발표와 액면분할을 재료로 최근 3주간 주가가 KOSDAQ 지수대비 35% outperform하여 주가 상승이 둔화되고 있으며, 2) 예상보다 저조한 1/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를 각각 15%, 13% 하향조정하였으며, 3) EPS를 하향조정후 2001년 예상 P/E, FV/EBITDA 11.1배, 5.6배로 기술/전자 업종평균 11.0배, 5.8배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임. [수익추정 변경] * 아세아제지, 2001년, 200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1%, 2% 상향조정 예상보다 좋은 1/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여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함. 회사측에 따르면 1/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355억원, 영업이익 51억원, 경상이익 22억원으로 매출과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 15%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함. 그러나 2001년 P/E 4.7배, FV/EBITDA 4.2배로 유사업체에 비해 높은 valuation에서 거래됨에 따라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대한항공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각각 89%, 26% 하향조정 1/4분기 중 여객 및 화물 운송 실적의 저조 (여객수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 화물수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와 주요 항공화물인 반도체 및 컴퓨터 부품의 4월 중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2.6%, 30.5% 감소한 점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전망치를 각각 -2,643원, 2,113원으로 하향조정함. 1) 주가가 지난 2월 27일 당사의 Market Performer의견 제시 후 시장 대비 17% 하회하는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점, 2)현 시점에서 주가반등의 뚜렷한 모멘텀의 부재를 반영하여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CISCO : 최고의 거래량을 수반한 가운데 주가는 4.8% 상승한 17.8달러로 장을 마감. Morgan Stanley의 analyst가 대형컴퓨터 네트워크에 이용되는 통신장비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인다고 언급함에 따라 동사를 비롯한 전반적인 네트워킹주들이 강세를 보임. 그러나 그는 주가가 얼마나 오를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현재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 노텔 네트웍스 역시 0.9% 상승. * 금감원, 투신사 MMF편입채권 만기단축 검토: 투신사 수신증가 제약요인 - 2일 금감원은 최근 투신사의 MMF 수탁고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채권시장이 동요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투신사의 MMF자산운용 규정의 개정을 규제개혁위원회와 함께 검토중이라고 밝힘. 검토안의 주요내용은 1) MMF에 편입된 국공채의 잔존만기를 현행 최장 2년 이내에서 1년 이내로 단축하는 것, 2) 시가와 장부가와의 편차가 1.0%p 이상 벌어졌을 때 시가평가토록 한 규정을 0.5%p로 축소하는 것, 3) MMF의 펀드규모의 대형화 추진 및 투신사별 MMF수탁한도를 제한하는 방안임. - 동 방안이 실시될 경우 잔존만기 1년 이상 보유채권의 매각에 따른 금리상승 우려가 있으므로 금감원 관계자가 밝힌 바와 같이 동 방안이 조기에 시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향후 동 방안의 시행 전망은 투신사 자산운용 부담의 증가 및 운용수익률 하락 전망으로 인해 투신사 수신증가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 2001년 3월 전세계 반도체 매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 당사 예상치와 비슷 미 반도체협회(SIA)는 01.3월중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월에 비해 7%, 전년 동월에 비해 4.5% 감소한 144억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함.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미주지역은 10.6%,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0.4%, 유럽은 0.7%의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함.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이러한 감소세는 금년 6~8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특히 4월 실적은 전반적으로 업체의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보여 전년 동월대비 10% 이상의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80년대 이후 4번의 불황시 15%선까지 감소되곤 하였는데, 금년 6월말~8월말에 이러한 수치에 접근하면서 반도체 경기는 최악의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함. * 아남반도체 도시바로부터 비메모리반도체 품질인증 획득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남반도체가 최근 일본 도시바로부터 0.25um CMOS logic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받았음. 동사는 올해 13,000장, 내년에는 60,000장 이상의 웨이퍼를 도시바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지난해 도시바에 대한 매출 비중은 약 3%였으며 이번 품질 인증을 계기로 올해는 그 비중이 7%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이번 도시바의 동사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으로 고객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나, 동사에 대한 당사의 이익추정 및 투자의견은 유지하는데 이는 1) 도시바에 대한 매출 확대가 이미 당사의 추정에 반영되어 있고, 2) 도시바로의 공급확대규모는 시장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며, 3) 동부의 생산라인이 정상화되면 도시바가 주 공급원으로 동사 대신 동부전자를 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 셀피아와 이쎄일 합병 완료; 옥션에 다소 부정적 전일 국내 인터넷 경매업체인 셀피아와 이쎄일 합병으로 탄생된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하면서 옥션의 뒤를 이어 업계 2위 업체로 부상할 전망. 옥션의 경쟁업체인 셀피아와 이쎄일이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경쟁력을 갖추게 됨에 따라, 옥션은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임. 그러나 옥션이 국내 인터넷 경매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로 현재 업계 1위 업체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합병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 위성 TV PP(위성방송채널 사용사업자)에 참여하기 위한 경쟁 치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62개업체들이 지금까지 147개 위성 TV 채널을 신청함. 이는 기존의 케이블 TV 채널사업자(PP)인 SBS, 동양제과의 자회사인 On Media, 그리고 제일제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2001년 말 또는 2002년 초에 위성 TV 방송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경우, PP업체들간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현재 케이블 PP업체들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위성 TV를 통해, 기존 케이블 TV에 방영된 프로그램과 거의 유사한 컨텐츠를 방송할 것으로 보임. * 2001년 3월기 증권사 결산 실적: 당사 예상치를 하회 - 2001년 3월기 국내 25개 상장 증권사들은 총 3,376억원의 영업이익과(전년대비 84% 감소) 1,876억원의 순손실을 (vs 1조3,000억원 순이익) 기록.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잠정실적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였으나, LG증권의 경우는 큰 차이를 보임. - 동 기간 LG증권은 3,716억원의 경상손실과 2,5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5,300억원의 비경상 손실 발생에 따른 것임. 동사는 LG종금과 관련한 부실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함에 따라 실제 실적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인 1,930억원의 경상이익과 1,350억원의 순이익을 크게 하회하였음. 부실자산에 대한 충당금 규모는 8,400억원에 달해 총 2조3,000억원 규모인 전체 여신의 36%를, 요주의 이하 여신의 53%를 차치함. 이처럼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LG증권은 주가의 상승여력이 장기적으로는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1) 이익의 빠른 증가가 예상되고, 2) 자산건전성 개선에 따라 동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임. - 국내 증권사들의 충당금 설정 비중이 보다 확대되고 이익 개선 가능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각 사의 재무구조가 강화됨에 따라 당사는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의 상향조정 시기를 모색중임. * 한국전력, 1/4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 상회 전년동기 대비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1.9% 감소하여 9,500억을 기록하였으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500억원의 이자비용 (지난해 1/4분기 2,480억원)과 1,500억원의 외화관련 순손실 (지난해 동기 1,010억원 순이익)로 인하여, 26.9%, 45.7% 감소한 5,900억원(당사예상치 4,770억원)과 4,100억원(3,290억원)을 기록. 하지만, 지난해 1/4분기의 경우 2,830억원의 특별이익이 있었고, 원화 약세 등 올 1/4분기의 영업환경이 매우 불리했던 점을 감안하면, 당사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임. 세부사항이 발표되면, 동사에 대한 이익추정의 상향조정 가능성이 있음. 하지만, 투자의견 Mkt Perf을 유지하는데, 이는 1)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인하가능성이 적어 향후 영업환경 개선이 불투명하고, 2)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없기 때문임. * 한국 자동차 내수 증가세 지속 - 국내 자동차 내수 수요가 당사의 예상처럼 4월 중에 전월대비 2.9%, 전년동기대비 23.1%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지속하였는데, 계절조정연간수치 (SAAR) 또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하였음. 이는 국내 경기의 회복과 더불어 구매유인책으로 사용된 할부제도 등의 영향인 것으로 판단됨.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아직 잠정치이기 때문에 변동가능성이 있지만, 현대자동차(BUY)의 경우, 신차출시 등의 영향으로, 지난 3월 실적이 매우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4월에도 전월대비 2.8%, 전년동기대비 27.8% 증가하였음. 수출의 경우 대체적으로 수출 둔화의 기미가 있지만, 현대자동차는 수출이 전년대비 39.0% 증가하여 매우 견조한 수출실적을 유지하고 있음. - 현대자동차는 최근 며칠동안 1/4분기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차익실현에 따른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동사의 전반적인 사업실적이 향후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고, 다임러크라이슬러사와의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이 종결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한국 자동차산업에 대해 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함. [금일 Spot] * 단암전자통신 : 투자의견 Mkt Perf로 하향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