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택배배송'에 입점하면 90일간 수수료 0%

by경계영 기자
2024.08.06 09:01:00

내달 30일까지 입점시 판매수수료 면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홈플러스는 다음달 말까지 온라인 ‘택배배송’ 채널에 새로 입점하는 판매자(셀러)에게 판매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6일 밝혔다.

홈플러스 택배배송은 온라인 오픈마켓처럼 판매자가 고객 주문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로 현재 130만개 상품이 판매 중이다.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입점한 판매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입점일 기준 90일 동안 수수료 0% 혜택을 받는다. 입점을 원하는 판매자는 필수 입점 서류를 구비해 홈플러스 파트너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앞서 홈플러스는 중소 판매자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올해 1월1일~2월29일 온라인 택배배송 신규 입점 판매자에게 판매 수수료 0%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기간 새로 입점한 사업자는 직전 두 달에 비해 2.5배 늘었고 신규 판매자의 월 평균 매출액도 3.5배 증가했다.



새로운 사업자가 들어오면서 올해 1~2월 홈플러스 택배배송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고, 주문 수도 4만건가량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뿐 아니라 홈플러스는 △각 지자체의 우수한 사회적 경제 상품을 선별해 선보이는 ‘사회적 경제 상품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노인생산품을 판매하는 ‘시니어마켓’ △생산자가 산지에서 직접 택배를 보내는 ‘산지 직송관’ 등을 택배배송 코너에 만들어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신규 셀러에게 가장 큰 금액적 부담을 낮추고, 경쟁력 있는 유망 셀러 영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수수료 면제 혜택뿐 아니라 판매·운영 관리 등 소상 공인의 성장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홈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