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4.07.05 09:03:18
서울시장과 조찬 후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 의혹''엔 "사과 필요하다고 여러번 전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당권에 도전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 식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총선을 이끌던 한 전 위원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무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집권당의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 통로를 통해 소통했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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