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24.03.18 08:43:4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연초 이후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해 298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체 운용사 연금 계좌로 유입된 1조3488억원 중 22%가 넘는 비중으로 전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삼성자산운용 펀드 중 연금 계좌에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삼성 글로벌반도체’ 펀드다. 최근 반도체 테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연초 이후 355억원이 유입됐다. 삼성 글로벌반도체UH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68.2%로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는 인도 펀드도 높은 성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인도중소형FOCUS’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47.3%로 인도 주식형 연금 펀드 23개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만 연금 자금 59억원이 유입됐다.
김영훈 삼성자산운용 채널마케팅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은 연금 고객의 장기적인 투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해외 주식형, 채권형 펀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연금에서 장기적인 성과가 가장 중요한 만큼, 향후에도 우수한 성과 관리와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테마의 펀드를 발굴하는데 매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