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직원과 기부활동..옷·도서 등 2900여점 기부
by김성진 기자
2023.05.31 08:44:42
30일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 물품 전달
판매 수익은 소외이웃 위해 쓰여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차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임직원 기부 캠페인 ‘기부해봄’으로 모은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 지난 30일 ‘기부해봄’에 참여한 현대차그룹 임직원이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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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해봄’은 현대차그룹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해 실시한 임직원 참여 기부 캠페인이다. 기부를 희망하는 임직원이 본사 건물 앞 정원에 마련된 공간에 물품을 가져오면 기부 가능 여부를 확인해 물품기부함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다과도 제공됐다.
기부 기간 동안 총 235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의류 1243점 △도서 및 음반 975점 △잡화 680점 △가전 33점 등 2931점의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물품들은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판매되고 해당 수익은 현대차그룹 이름으로 독거노인/저소득층 등 소외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 본사에서 커피 재활용 캠페인 ‘으쓱(ESG)해봄’도 운영했다. ‘으쓱(ESG)해봄’ 캠페인은 △커피 찌꺼기로 만든 화분에 식물을 골라 심는 가드닝 체험 △네스프레소 폐재활용 커피캡슐로 공예품 만들기 △사용한 커피 캡슐 반납 시 업사이클링 펜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해봄’ 캠페인은 임직원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