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최대주주 자진 보호예수 2년 결정
by양지윤 기자
2022.05.26 08:46:1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강원에너지(114190)는 최대주주 평산파트너스가 현재 보유중인 1102만9778주(42.22%)에 대해 자발적으로 의무보호예수기간 2년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진 보호예수 결정은 최근 경영 및 재무 투명성을 확보해 거래재개된 강원에너지의 주주가치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경영권 안정성 및 지속성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의 기보유 주식에 대해 자진 보호예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42% 가량이 2년 동안 매각이 불가능해진만큼 오버행 이슈를 최소화하고 동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에너지는 2차전지 신사업에서도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플랜트 사업 에너지 및 열관리 분야 업력 노하우를 기반으로 2차전지 양극재공정의 핵심설비인 전기히터건조기를 독자 개발했다”며 “이미 2차전지 양극재 분야 파트너사들과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47억원 규모 2차전지 분체설비 패키지 공사 수주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기히터건조기를 시작으로 2차전지 양극재 영역에서 전체 제조공정을 커버하기 위해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기존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사업 호조에 더해 2차전지 신사업을 통해 2년만에 거래재개된 올해부터 두자릿수 실적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