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타운, 메타버스 놀이터 '코코넛박스' 오픈
by이윤정 기자
2022.02.28 09:11:32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NFT아트 그룹전 개최
열대 방갈로 32개동에서 애프터눈티 힐링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회사 시크릿타운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700평 규모의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플레이가든 ‘코코넛박스’를 오픈하고, 오늘(28일)부터 일반 관람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코넛박스는 미디어아트와 NFT아트, VR/AR 등 다양한 메타버스 장르를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우선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에서는 명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탄생시킨 고흐, 루소, 고갱, 르느와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고, 700년 전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됐다가 발견된 보물선 스토리도 특수 영상으로 전시한다.
NFT아티스트 12인의 그룹전 ‘Hybrid: intangible and tangible’도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정아, 신주욱, 박준혁, 설혜린, 문규철, 김선현, 김경민, 김연희, 황선정, 조은비, 기미킴, 김다솔 등 12명 작가의 폭넓은 스펙트럼의 다양한 디지털 작품을 선보인다. 디지털패널 형식으로 NFT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갤러리 공간 외에도 별도로 마련된 트로피컬 방갈로에서 프라이빗하게 크립토 아트를 즐길 수 있다.
코코넛박스 방갈로는 모두 32개 동으로 멕시코 툴룸 비치캐빈, 치앙마이 뱀부타운, 발리 버드네스트, 길리 샌드롯지, 하와이안 빌리지, 타히티, 스페인 마요르카 등 트로피칼 지역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관람객은 독립된 방갈로 공간에서 애프터눈 티셋트와 함께 힐링시간을 가질 수 있다.
코코넛박스는 3시간 간격으로 하루 4부제로 나누어 운영되며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3, 4부에는 18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조현규 시크릿타운 대표는 “동시간대에는 약 80여 명만 입장 가능하도록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방갈로를 구획하는 개별공간을 마련해 코로나 방역에 최대한 신경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