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1.01.22 07:58:4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감염 위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지역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상하이는 해외에서 역유입된 확진자는 매일 나오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재발생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황푸구 일부 주거구역을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봉쇄했다.
현재 수도 베이징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베이징 시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다싱구에서 감염자 13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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