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한국GM-산업은행 바로 실사 들어가리라 기대”

by김형욱 기자
2018.03.06 08:38:08

대주주 책임 등 세 가지 원칙 재차 강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GM과 산업은행이 한국GM에 대해 바로 실사에 들어가리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부총리는 한국GM 정부 지원 문제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지금 실사에는 합의를 봤으나 양측이 조율 중”이라며 “바로 실사에 들어가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GM은 빠른 속도로 해서 뭔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고 우리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꼼꼼히 봤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며 “아마도 좋은 선에서 서로 합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주주와 채권자, 노조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지속 가능한 경영 정상화 방안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전제하면서 이를 위해 재무 실사를 하고 경영 상황을 진단해 결과에 따라서 정부안을 정하겠다는 부분은 변함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