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11.04 08:43:1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흥국에프엔비(189980)에 대해 다양한 제품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푸드·빙수 등 신규 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 이후 회사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0%로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21%”라며 “프랜차이즈, 개인 카페, 대형마트·편의점 등 다변화된 거래 선을 확보한 것이 장점으로 최근 개인 카페향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는 에이드베이스, 스무디, 과일 농축액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문업체다. 초고압살균(HPP),동결농축 공정 설비를 구축해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한다. 자체 브랜드(맘스·네오 등)와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구분된다. 올해 예상 매출 비중은 ODM 58%, 자체 브랜드 42%다.
그는 “푸드라인 완공으로 스프레드·샐러드드레싱·소스·잼 등 제품을 출시해 디저트 시장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7억원, 내년 2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빙수 관련 신규 제품 매출액도 올해 18억원, 내년 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에는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과 신규 제품 매출 가세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0%, 2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8월 상장 후 주가는 높은 진입장벽이 부각돼 공모가 대비 3배 이상 가격에서 거래되다가 중소형주 투자심리 악화로 최근 2개월간 40% 조정을 받았다”며 “니치마켓 플레이어로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 매출 가세가 기대되는 현 시점이 투자 적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