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2.21 14:20:25
1300원대 주유소도 1451곳으로 급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 1461원 돌파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ℓ당 1200원대 휘발유 판매 주유소가 지난달 11일 등장 이후 41일만에 자취를 감췄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유소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320원(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농협주유소)이다.
1200원대 주유소는 지난달 11일 충북 음성 상평주유소(자가상표)를 시작으로 계속 늘어 지난 2일에는 전국 134곳에 달했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정유사와 주유소가 판매가격을 속속 인상한 결과 1200원대 주유소가 사라진 것이다.
1300원대 주유소 숫자 역시 줄었다. 지난 2일 전국 7342곳에서 이날 1451곳으로 급감했다.
전국 1만2000여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이날 1461원을 넘었다. 지난해 7월5일 ℓ당 1859.2원에서 7개월 연속 하락해 지난 5일 ℓ당 1409.7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16일만에 50원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