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6.26 09:10:4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7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2.40%(3500원) 오른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이날 동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실적 상향 추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가를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913억원으로 종전 대비 23%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1분기 영업이익 대비 44.7% 증가한 것이자 시장 컨센서스 768억원을 가뿐히 웃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LED와 카메라모듈, 기판소재사업부에서 고르게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에는 1000억원대 영업이익 시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