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4.06.12 09:07:2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에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34%(1150원) 오른 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한 뒤 하루 만에 다시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하반기에도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범용 D램 가격은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모바일 D램 가격은 소폭 하락에 그쳐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도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산업변화의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높였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D램 가격 안정세를 감안할 때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4조4000억원에서 4조7700억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