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05.07 09:40:1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전날에 이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에서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뉴욕증시는 랠리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린 모양새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0.55포인트(0.03%) 내린 1960.03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1960선을 하회하기도 했던 코스피는 혼조세를 보이며 196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를 제외한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상승하며 랠리 분위기를 이어갔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2억원, 25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38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대형주가 0.09% 하락하는 가운데 중소형주는 각각 0.27%, 0.14% 오르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전기·전자, 의료정밀, 은행, 제조업, 음식료품, 화학, 유통업 등은 하락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통신업, 기계, 서비스업, 철강·금속, 보험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는 1만3000원(0.86%) 내린 150만1000원까지 밀렸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물산(000830) 등은 내리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NHN(035420) LG전자(066570) SK이노베이션(096770) 롯데쇼핑(023530) 포스코(005490) 삼성생명(032830) 오리온(001800) 한국전력(015760) LG유플러스(03264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