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1.03.21 08:54:12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씨젠(096530)에 대해 원천기술 확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DPO™ (Dual Priming Oligonucleotide) 및 READ™(Real Amplicon Detection) 원천기술을 개발했다"며 "기존 기술 대비 높은 특이도와 높은 민감도, 유전자 동시 증폭 가능 등의 특장점을 지닌 분자 진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97.8% 증가한 486억원, 영업이익은 167.8% 증가한 1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READ™기술을 토대로 한 매직플렉스(Magicplex) 및 애니플렉스(Anyplex) 제품 매출 증가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 연구원은 "씨젠은 씨플렉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 및 매직플렉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 추가 기술수출계약 등 분자 진단 원천 기술을 토대로 한 B2B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B2B사업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상향 조정 및 세계 진단 시장 진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또 "맞춤형 의약품 및 분자 표적 항암제 등 첨단의학 발달,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에 따라 분자 진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시장 확대 속에 기술경쟁력을 가진 씨젠의 성장성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