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0.06.11 09:30:58
46인치 편광방식 3D TV 12대 공급
디즈니월드 내 설치.."향후 공급 물량 확대"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3D 디스플레이업체인 현대아이티(048410)는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에 편광방식의 46인치 3D TV 12대를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아이티에 따르면 ESPN은 현대아이티의 3D TV를 디즈니월드 내에 레스토랑, 스포츠바 등에 설치, 월드컵 경기를 3D로 유료 생중계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에 대해 공공장소에서는 편광안경 방식 3D TV가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관호 현대아이티 미국법인장은 "현재 ESPN에 납품된 초기 수량은 많지 않지만, ESPN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향후 공급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ESPN은 ESPN 3D라는 채널을 신설, 남아공 월드컵 중계를 시작으로 게임과 미국 프로농구 등 85개 경기를 3D로 방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