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협회장 선거 결과 관심 집중

by강동완 기자
2008.02.26 10:28:28

조병대 후보, 협회 회원사에 FAX 보내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창업관련 각종 협회장 선거 분란의 연속

오는 27일,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선출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협회 CEO들과 자문위원들이 바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다.

그동안 1대부터 3대까지 추대형태로 진행되어 오던 협회장 선출이 경선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누가 내 편이고 남의 편인지 O,X,△로 구분하기에 바쁘다는 것.

또한 지난 22일 조병대 한국PGL 대표에 대한 ‘자격박탈’과 관련해 조병대 후보측은 각 회원사로 FAX전문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조병대 후보측의 호소문에 따르면, 정관8조 회원의 자격조항과 관련해 한국피지엘(주)는 95년에 설립되었으며, 돌로미티는 96년 이후 08년 2월25일 현재 역점을 두고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이다고 주장했다.

협회 정회원자격 문제로 지적한 돌로미티의 양중석은 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자로 브랜드 활성화 방침에 따른 소사장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회비납부조건 미달 사항에 대해서도 후보 등록일 현재 미납사실이 없으며 선관위에서 효력도 없는 규정을 근거로 후보자격을 박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선거관리운영규정은 협회 회장선출과 관련된 중대사항으로 이사회 의결이 아닌 총회의결사항으로 선관위에서 총회의결도 없는 규정을 적용해 후보자격을 박탈한 것은 정관에 위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병대 후보측은 이와 관련해 선관위는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것으로 부정선거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병대 후보는 선관위에서 후보자격 박탈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해 소명할 기회를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편, 이번 조병대 후보의 자격박탈로 인해 대학로 김용만 대표의 단독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로 치루어지게 될 예정이다.

이에따른 총회에서 의사진행 등의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는 한편, 가맹거래사협회 회장선출과 소자본창업컨설팅협회장 선출과 같은 길을 걷게 되지 않을지 조심스러운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이번 협회장 선거는 총 126표로 이중 지방지회인 강원3표, 전주6표, 광주전남 4표, 영남 7표, 충남대전 7표, 부산5표가 각각 배정되어 있어 이들의 선택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