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선일보 기자
2008.01.09 12:00:00
[조선일보 제공] 에스키모인들이 심혈관 질환이 적은 이유가 생선 기름을 많이 먹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다. 생선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 DHA 등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것들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준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그 동안 이뤄진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면 하루 생선기름을 250~300mg 정도로 적은 양을 섭취하면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론적으로 심장마비 예방효과는 100mgekd 14.6%로 최대 36%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돼 있으나, 그보다 더 많이 먹는다고 해서 예방효과가 비례해서 증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선 기름의 심장마비 예방 효과의 메커니즘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치명적인 부정맥 발생을 막아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