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생참여 뮤지컬 공연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by정재훈 기자
2024.07.02 08:39:08

7~10월 도내 113개 초·중·고교에서 진행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극으로 학교 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한다.

경기도교육청은 7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초·중·고교 113개교 대상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공연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공연은 교육공동체의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다가가는 양성평등up!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전문 공연팀과 협력해 학교급별 학생의 특성을 반영, 주제와 시나리오를 차별화해 학생 맞춤형 공연을 진행하며 △학교, 일상생활 속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 탐색 △양성평등한 사고의 필요성 △양성평등한 학교문화를 위한 실천을 담았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공연에 참여하고 즐기며 생활 속 성차별적 사고와 행동 방식을 성찰하고 스스로 신념과 태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생 요구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맞춤형 양성평등 뮤지컬로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양성평등한 학교문화를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