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20% 더”…CU, KT와 알뜰폰 할인요금제 출시

by김정유 기자
2024.06.27 08:22:14

기존 알뜰폰 요금에 편의점 할인 추가 제공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국내 최대 통신망 사업자인 KT(030200)와 함께 업계 최초로 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를 내놓는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제휴 할인 요금제 출시를 위해 KT 광화문 사옥에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CU가 내놓는 KT알뜰폰 제휴 요금제는 2만~3만원대 가격의 알뜰폰 기본 요금을 유지하면서 기존에 없던 편의점 20% 할인을 더 했다.

제휴 요금제는 28일부터 총 5가지로 판매된다. 각 요금제별 기본 제공 양은 △15GB 무제한: 데이터 15GB, 전화 및 문자 무제한 △15GB(100): 데이터 15GB, 전화 100분, 문자 100건 △15GB(300): 데이터 15GB, 전화 300분, 문자 300건 △71GB 무제한: 데이터 11GB+일 2GB, 전화 및 문자 무제한 △100GB 무제한: 데이터 100GB, 전화 및 문자 무제한 등이다.

개통 방법은 KT M모바일, 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해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의 웹사이트나 대리점에서 가입하면 된다.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은 24개월 동안 매달 CU 매장에서 20% 할인 혜택(월 5000원 한도)을 이용할 수 있다. CU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2%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CU는 이번 KT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 출시를 기념하며 이벤트도 준비했다. CU 제휴 요금제 가입 고객들에게 ‘get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행사는 다음달 2일부터 12월31일까지 ‘포켓CU’ 내 이벤트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최근 고물가 흐름 속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통신 업계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 생활 전반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종 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