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유경 기자
2023.06.29 09:25:39
파월, 연속 두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
비트코인 소폭 하락했지만 3만달러 유지
도미넌스 52%...202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두 차례 금리인상을 연속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가상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비트코인은 소폭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은 낙폭이 컸다. 알트코인이 휘청이면서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2%를 넘었다.
29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8% 하락해 3만1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3% 떨어져 18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 도지코인, 솔라나, 폴리곤 등은 5~8%씩 큰폭으로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608억 달러로 전일 대비 2.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