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경기 화성 어린이집 '종이팩 분리수거' 캠페인

by김범준 기자
2022.10.27 09:09:26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 원아들이 종이팩 분리 수거와 재활용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다익팩 캠페인’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경기 화성시 화성시청햇살어린이집에서 진행힌 ‘종이팩 분리배출’ 교육 현장.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가 분리배출을 위해 자르고 펼쳐진 종이팩을 수거함에 넣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지난 26일 화성시의회에서 CJ프레시웨이·화성시·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화성시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이 모여 종이팩 자원순환 캠페인 ‘다다익팩’의 시작을 알리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재활용 품목 중 상대적으로 순환율이 저조한 종이팩의 분리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종이팩은 천연펄프가 주원료인 만큼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분리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재활용 비율은 16% 미만 낮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종이팩은 양면에 비닐 코팅이 있어 일반 폐지와 분리 배출해야 하고, 다시 일반 종이팩과 멸균 기능을 갖춘 종이팩을 구분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분리 수거 과정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경기 화성시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다익팩 캠페인은 이와 같은 종이팩 재활용 과정의 특수성과 실천 방법에 대한 교육 내용을 포함한다. CJ프레시웨이는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 우유팩의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알려주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참여 어린이집에 제공하고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제작한 종이팩 분리배출 수거함도 설치한다. 어린이집 교직원은 아이들이 종이팩을 씻고 펼쳐서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는 과정을 세심하게 지도한다. 화성시는 캠페인 참여 대상을 모집하고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허브 역할을 맡았다. 어린이집을 통해 모은 종이팩은 깨끗한 재생 휴지로 가공해 다시 아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환경보호의 실천과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지자체·전문기관·교육시설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업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고 사업 전반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