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 모바일 앱 리뉴얼…“AI 투자 편의성 강화”

by이후섭 기자
2021.03.11 08:43:26

`MY자산` 전면배치…상품·자산군별 상세정보 한눈에 확인
투자컨셉 분류·시나리오 네이밍 "이커머스처럼 투자상품 쇼핑"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인공지능(AI)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는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와 투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 파운트 소식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앱을 리뉴얼해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로보어드바이저 대중화를 목표로 파운트 모바일 앱을 처음 내놓은 지난 2018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이뤄진 전면 개편이다. △`MY자산` 페이지 고도화 △포트폴리오와 투자 정보의 집합화 △이커머스처럼 직관적인 화면 구성 △파운트 미션(전문성과 편안함)이 녹아 든 디자인 등을 주요 변화로 꼽을 수 있다.

우선 `MY자산`에서는 투자 중인 총 자산, 상품·자산군별 분포도와 이에 따른 상세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운용 기간에 따른 수익률 변화와 포트폴리오 정보, 전일대비 수익률은 물론 최근 6개월간 월별 수익률 정보도 추가됐다.

포트폴리오와 투자 정보의 집합체인 `메인` 메뉴 변경에도 공을 들였다. 투자자들이 투자상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에 착안해 투자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포트폴리오를 보여줌으로써 예비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펀드, 연금,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글로벌 ETF 등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파운트만의 특성을 고려해 키우는 투자, 지키는 투자, 든든한 노후 등 투자 컨셉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선택을 도왔다.



파운트만의 차별화 포인트였던 이커머스형 화면 구성은 보다 정교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여전히 금융이 낯설고 어려운 사용자들을 고려해 마치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상품을 골라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들의 성격에 따라 구분하고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시나리오별 네이밍을 부여했다.

이 외에도 `앞선 기술과 편안한 금융으로 경제적 풍요를 돕는다`는 파운트의 미션을 앱 곳곳에 담아내기 위해 컬러, 폰트, 사용자환경(UI) 구성요소 등 디자인 시스템을 설계해 적용했다. 파운트는 앞으로도 앱을 통한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기능 및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상균 파운트 개인자산관리사업본부장은 “투자현황을 상품 또는 자산군별로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했고, 기술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변화를 줬다. 투자도 이커머스 쇼핑처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게 개선한 것이 이번 앱 개편의 특징”이라며 “기획단계에서부터 고객 설문조사, CS 채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달받은 투자자 및 사용자들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된 파운트와 투자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