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토지주택대학교, 개교 후 첫 '샐러던트' 졸업생 배출
by이진철 기자
2017.02.12 11:00:00
현업과 학업 병행 총 19명 학사 취득 영예 안아
실무위주 현장맞춤형 교육 토지주택전문가 양성
| △LH토지주택대학교가 10일 대전연구원 대강당에서 총 19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박상우(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학위수여식를 마치고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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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40세의 늦은 나이에 사내 대학에 입학하며 많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4년간의 노력 끝에 다양한 업무분야에서 폭넓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게 되었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져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건설경영학과 심미선 학생)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대학교가 개교 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LH토지주택대(총장 박상우)는 지난 10일 대전연구원 대강당에서 제1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서 현업과 학업을 병행한 샐러던트(Saladent·일하면서 공부하는 직장인) 총 19명이 학사 취득의 영예를 안았다.
LH토지주택대는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정부 정책에 따라 ‘총명예지(聰明叡智) 인재 양성을 통한 글로벌 코리아 건설’이라는 건학 이념 아래 2013년 3월 개교했다. 고교 졸업 후 입사해 학업에 목마른 학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교 졸업 후 바로 LH에 입사한 4개 학년 총 114명(2017년 신입학 30명)의 학생들은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수업을 금요일 오후 1시~10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듣고, 주중에는 사이버 교육으로 학업에 전념했다.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의 가르침과 격려로 ‘샐러던트’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현장 경험과 실무 지식을 겸비한 진정한 ‘LH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LH 관계자는 “LH토지주택대는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한 교수진과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LH의 미래를 이끌어갈 토지주택 전문가를 양성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LH토지주택대학교가 10일 대전연구원 대강당에서 총 19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제1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가운데)이 학위수여식를 마치고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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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왼쪽)이 졸업생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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