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08.04 09:03:21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대신증권은 4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철도사업부의 수익성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전망을 보수적으로 하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1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1분기에 이어 또한번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플랜트뿐만 아니라 철도사업부까지 적자 전환하면서 1분기에 이어 추정치 대비 영업이익이 다시 한번 크게 밑돌았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는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 전동차 품질관리 비용은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철도부문 수익성 회복은 더딜 것”이라며 “실적 기대감이 낮아진 상태에서 하반기에는 자동차 증설 물량, 해외철도, K2 2차 양산 물량 등 기대되는 수주 규모는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