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세 출발..2000선 내줘

by경계영 기자
2014.06.18 09:11: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세를 보였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09포인트(0.15%) 내린 1998.4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라크 관련 우려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상승하면서 경기 개선 신호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 내렸고 금 가격 또한 하락했다.

수급에서 외국인이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1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억원,83 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3억원 매도 우위 등 총 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가 홀로 0.20% 내리고 있고 중소형주가 각각 0.16%. 0.24%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통신 의료정밀 철강금속이 강세를, 운송장비 음식료품 금융 전기가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22% 내린 13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등이 내리고 있고 포스코(00549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KT&G(033780)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4포인트(0.23%) 오른 539.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2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