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3.12 09:14:3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지난해 실적 부진 소식에 하락세다.
12일 오전 9시11분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4.26% 내린 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2262억원, 영업이익 9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2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80억원 감소했다.
관계자는 “지난 11월 잠정실적과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를 통해 밝혔던 2013년 4분기 판매액 1200억원을 매출로 인식하지 않고 이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 판매한 제품은 ‘CT-P10’으로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세번째 바이오시밀러이다. CT-P10의 임상 물질은 1공장에서 생산했으나 지난해 4분기 판매물량은 2공장에서 생산함에 따라 cGMP 규정에 따라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는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6개월 걸린다”라며 “올해 상반기중에 매출로 계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물량에 대한 납품은 세무상으로는 이미 수익으로 인식됐으나 회계적 관점에서 해당 물량에 대한 매출을 테스트 이후에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