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3.08.02 09:56:39
[이데일리 김진우 이도형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일 민주당이 서울광장에 설치한 임시 천막당사의 불법점유를 문제 삼았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정조사 문제로 어제 장외투쟁 돌입해 천막당사를 설치했다”며 “민생과 무관한 장외투쟁이 얼마나 많은 국민의 이해와 동의를 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을 꺼냈다.
홍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천막당사)신고절차를 밟지 않고 무단점유했다”며 “사용을 신고한 시민단체와 서울광장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에게 적지 않은 민폐다. 이것이야말로 갑(甲)의 행태”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국정원 개혁은 국회 안에서 풀어야 한다. 진정 개혁의지가 있다면 국회 돌아와 좀 더 책임있는 자세로 대화해야 한다”며 “민주당 내일 국민보고대회 막말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지 않기를 바라고 제2 촛불사태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