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1.09.15 09:16:4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국내 대형 IT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45% 오른 7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7% 이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등도 각각 3~5%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가 의미 있는 지지선에서 이틀 연속 반등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가올 이벤트를 통해 투자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해 줄 구원투수로 중국 등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범위 안에서 안도 랠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