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10.07.07 09:31:42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LIG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의 잠정 실적 발표에 대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하며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으로 전분기대비 2.67%, 전년동기대비 87.26% 증가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7조원으로 전분기대비 32.51%, 전년동기대비 13.81% 각각 증가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이후 핸드폰의 부진을 이유로 영업이익이 5조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제시된 점 감안하면 이날 실적 결과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며 "이익 규모를 감안하면 통신 부문도 7%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반도체 실적개선과 핸드폰의 제품 라인업 강화로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