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병수 기자
2002.09.12 09:50:30
[edaily 김병수기자] 신한카드(www.shinhancard.com)는 오는 16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기존 평균 연 21.3%에서 업계 최저 수준인 19.8%로 1.5%포인트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회원 등급을 6단계로 세분화, 등급별 회원 분포 모양을 ‘항아리형’으로 개선했다.
신한카드는 종전 기간에 따라 14%~22.94%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적용하던 것을 회원들의 개인 신용도와 수익 기여도에 각각 60%와 40%의 가중치를 부여, 1등급 13.0%에서 6등급 22.8%까지 세분화했다. 또 전체 회원 중 약 58%가 평균 수수료율인 19.8%보다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6등급 회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6.2%로 낮추고, 평균 수수료율과 비슷한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3등급과 4등급의 비율을 전체 대비 약 55%로 높임으로써 등급별 회원 분포 모양이 항아리형으로 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신한카드는 신규회원의 경우 개인 신용도만으로 등급을 부여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수익 기여도를 추가로 감안해 등급을 조정하게 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할부 수수료 11.0~16.0%, 연체 수수료 23% 등 현금서비스 수수료 외 각종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