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23.02.15 08:40:0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900140)와 라오스전력공사(EDL)는 전국적으로 전기충전소, 대형 상업시설 건립, 스마트 주차장 사업확대 및 스마트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합자법인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오스 정부가 2025년부터 전기차(EV)로 전환하는 전략을 수립한 가운데, 라오스전력공사와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충전 솔루션 개발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하고, 본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oint Venture)을 설립하여 라오스 전역에 주요 거점 충전소 환경 구축 및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협업의 첫 번째 과업으로 라오스전력공사와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전국 주요 도시의 거점 지역에 보유한 사업부지를 활용해 EV 충전소 20곳을 설립할 계획이다.
라오스전력공사는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송배전 등 전력 시설에 투자하고,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전기차량과 배터리, 급속충전기 등의 하드웨어(HW)와 유관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공급 및 충전소 주변의 상업 시설 구축에 투자한다.
전기차 충전소에 라운지를 운영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운전자들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전국에 보유한 AS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거점 지역 충전소에서는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의 탄소중립 실현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회사는 ‘전기자동차(EV) 보급, 전기차 생태계 및 인프라 확충’이라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창출, 국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와 협력하는 라오스전력공사(EDL)는 전력부 산하의 국영 전력청으로, 발전, 송전, 배전 전반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라오스 1위 국영기업이다.
현재 전국 가구의 95%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가의 전력 수출입을 관리하고 있다. 라오스는 전력을 수출할 정도로 전기에너지가 풍부한 국가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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